수지 김 사건
대한민국 기업체 주재원이었던 남편이 1987년 1월 홍콩에서 아내를 살해했습니다. 이후 남편은 월북을 시도했으며, 당시 정부는 이를 '여간첩 남편 납북기도사건'으로 발표했습니다. 사건은 기자회견과 언론 보도를 통해 간첩 사건처럼 알려졌습니다.
타임라인 기록 10개
- 1987년 1월 3일보도됨
홍콩 아파트에서 살해 사건 발생
홍콩의 한 아파트에서 부부 싸움 끝에 아내가 살해됐습니다. 이후 가해자는 싱가포르 북한 대사관 등을 찾아가 망명을 시도했습니다.
- 1987년 1월 8일보도됨
방콕 1차 기자회견
싱가포르와의 외교 마찰을 우려해 제3국인 태국 방콕에서 1차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가해자의 주장은 '북한 여간첩에게 납치될 뻔했다가 탈출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 1987년 1월 26일보도됨
홍콩 경찰, 아파트 수색 후 시신 발견
이웃의 신고로 홍콩 경찰이 아파트를 수색해 침대 밑에서 피해자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홍콩 언론은 간첩설을 정정 보도했습니다.
- 2000년 2월보도됨
사건 전모 첫 보도와 방송
사건의 전모가 주간지를 통해 처음 보도됐고, 같은 해 2월 방송에서 심층적으로 다뤄졌습니다. 가해자는 방송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고 일부 내용이 삭제된 채 방영됐습니다.
- 2000년 3월 9일보도됨
유족 고소
방송을 통해 가해자가 벤처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유족이 고소했습니다.
- 2001년 11월 13일보도됨
가해자 살인 혐의로 구속
국가안전기획부의 은폐 정황이 포착된 뒤, 공소시효를 50일 남기고 가해자가 살인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 2002년 5월 14일보도됨
살인 등 혐의 징역 18년 선고
법원은 가해자에게 살인, 사기, 뇌물공여 혐의로 징역 18년을 선고했습니다. 법원은 죄질이 나쁘다고 밝히고 유족에게 15년 동안 상처를 준 점을 지적했습니다.
- 2003년 8월 21일보도됨
국가정보원 공식 사과
같은 해 8월 법원이 유족에게 42억 원의 배상을 판결한 뒤, 국가정보원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사건 조작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 2012년보도됨
법의학자에게 협박 편지 발송 알려져
복역 중이던 가해자가 시신 감정을 맡았던 법의학자에게 협박 편지를 보낸 사실이 방송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 2017년 4월 26일보도됨
만기 출소
가해자가 만기 출소했습니다. 이후 휴대폰 전자화폐 사업을 새로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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