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된정치1968-02-28 업데이트

국회 오물투척사건

다른 이름: 김두한 오물투척 사건 · 삼성 사카린 밀수사건 대정부 질의 오물투척

1966년 5월, 삼성그룹 계열 한국비료공업 주식회사가 정제 사카린 8000톤을 건설 자재로 위장해 들여온 사실이 있었다. 같은 해 9월 신문 보도로 이 일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9월 22일 국회 본회의 대정부 질문 중 김두한 의원이 국무위원석의 각료들에게 오물을 던졌고, 재벌 밀수 문제에 대한 세간의 주목은 한층 커졌다.

그래서 지금은?사건 당일 이병철 사장은 언론사와 교육기관 운영에서 손을 떼고, 한국비료공업의 소유권을 나라에 넘기겠다는 뜻을 밝혔다. 1967년 10월 11일에는 한국비료공업 지분 51%가 국가 소유로 옮겨졌다. 국회에서 제명 처분을 받은 김두한 의원은 이후 구속됐다. 1968년 2월, 물러난 지 열여덟 달 만에 이병철이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국회 특별위원회는 여당 측 위원만 참여한 상태에서 조사를 매듭지었고, 이 재벌 밀수 사건은 명확한 결론을 내지 못한 채 마무리된 것으로 남았다.

타임라인 기록 6개

  1. 1966년 5월 24일보도됨

    사카린 불법 반입

    삼성그룹 계열 한국비료공업이 정제 사카린 8000톤을 건축용 자재로 위장해 들여왔다.

  2. 1966년 6월보도됨

    벌금 부과 후 잠잠해짐

    6월 초에 벌금이 부과되며 일이 마무리된 듯했으나, 언론이 뒤늦게 보도하면서 문제가 다시 불거졌다.

  3. 1966년 9월 15일보도됨

    신문 보도로 드러남

    경향신문 보도를 통해 사카린 밀수가 알려졌고, 사회 곳곳에 큰 파장이 번졌다.

  4. 1966년 9월 22일보도됨

    본회의 중 오물 투척

    이틀째 대정부 질문이 이어지던 가운데 김두한 의원이 국무위원석의 정일권 국무총리, 장기영 부총리 등 각료들에게 인분을 포함한 오물을 끼얹었다.

  5. 1967년 10월 11일보도됨

    지분 51% 국가 귀속

    개각 발표 후 일주일이 지난 시점에 이병철 사장이 한국비료공업 주식 가운데 51%를 국가에 내놓았다.

  6. 1968년 2월보도됨

    경영 일선 복귀

    사업에서 손을 떼겠다고 밝힌 이병철은 열여덟 달이 지난 1968년 2월 경영에 다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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