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된사건1998-04-18 업데이트

의정부 법조 비리 사건

다른 이름: 의정부 법조비리사건 · 이순호 리스트

1997년께 의정부에서 형사 사건을 주로 맡던 이순호 변호사가 중간 브로커를 두고 사건을 대량으로 수임해 온 정황이 드러났다. 수사 결과 판사 15명이 명절 떡값과 휴가비 명목으로 변호사에게서 각각 수백만 원을 건네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구속된 사무장의 수첩에 현직과 전직 판사·검사 20여 명의 이름이 적혀 있어 의혹은 더 넓어졌다.

그래서 지금은?이순호 변호사 사건은 하급심을 거쳐 대법원에서 원심이 파기됐고, 이후 고등법원이 뇌물공여죄와 변호사법 위반을 유죄로 판단했다. 형은 징역 1년을 두되 2년간 집행을 미루는 것으로 정해졌다. 판사 15명에 관해서는 검찰이 징계를 조건으로 기소하지 않기로 정리했으며, 의정부지원장도 관리상 책임을 이유로 사직서를 냈다. 한편 1998년 4월에는 대검찰청이 법조계 비리 일제 단속을 벌여 변호사 115명을 적발했고, 이 가운데 5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타임라인 기록 7개

  1. 1995년 6월보도됨

    개업 후 사건 수임

    이순호 변호사는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판사를 지낸 뒤 의정부에 사무실을 차렸다. 그 뒤 2년 6개월 사이 맡은 사건이 210건에 이르렀다.

  2. 1997년 10월 24일보도됨

    사무장·직원·경찰관 구속

    검찰은 사건을 소개하고 수수료를 챙긴 혐의로 사무장, 검찰 직원, 경찰관을 구속 조치했다. 일본으로 빠져나간 이순호 변호사에게는 수배가 내려졌다.

  3. 1998년 2월 9일보도됨

    귀국 후 구속

    국내로 돌아온 이순호 변호사가 체포되어 구속됐다. 계좌 내역을 살핀 결과 의정부지원의 전직과 현직 판사 15명이 금전과 향응을 받은 정황이 확인됐다.

  4. 1998년 2월 20일보도됨

    대법원 발표와 판사 징계 회부

    대법원은 조사 결과를 공표하면서 판사 9명을 징계위에 넘기고, 의정부지원 판사 전원을 교체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다만 조사가 미흡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5. 1998년 2월 26일보도됨

    검사 연루 의혹과 징계

    이순호 변호사의 아내는 검사들도 사건을 소개해 줬다고 주장했으며, 이 부분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았다는 비판이 뒤따랐다. 검찰은 검사 2명에게 중징계를, 12명에게 경고를 내렸다.

  6. 1998년 3월 23일✓ 확인됨

    징계 조건부 기소 보류

    검찰은 판사 15명에 대해 포괄적 뇌물죄가 성립할 수 있다는 판단을 하면서도, 징계 처분을 조건으로 기소유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의정부지원장이 관리상 책임을 이유로 사직서를 냈다.

  7. 1998년 4월 18일보도됨

    대검찰청 일제 단속

    대검찰청은 법조계 비리 일제 단속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변호사 115명이 적발됐고, 이 중 5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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