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학교 사건
1989년 5월, 동의대 학생들이 입시 비리 의혹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전투경찰 5명을 붙잡아 교내에 억류했다. 억류된 동료를 구출하려고 도서관에 진입한 경찰 가운데 7명이 화염병에서 번진 불과 추락으로 순직했다. 사건 뒤 대학생 91명이 구속 조치를 받았다.
타임라인 기록 10개
- 1989년 3월 14일보도됨
양심선언 공개
동의대 영문과 교수 김창호가 입시 비리 사례를 거론하며 진상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어 학교가 사실을 은폐하고 있다는 내용의 양심선언을 발표했다.
- 1989년 5월 1일보도됨
노동절 이후 가야파출소 습격
노동절 집회를 마친 학생들이 교문 바깥에서 시위를 계속했다. 그 뒤 가야파출소로 화염병이 날아들어 화재가 났고, 학생들은 파출소를 다시 습격했다.
- 1989년 5월 2일보도됨
전투경찰 5명 감금
시위 중 학생 8명이 더 붙잡히자, 학생들은 전투경찰 5명을 교내로 끌고 와 감금하고 폭행을 가했다. 아울러 연행된 학생들과 이들을 맞바꾸자고 요구했다.
- 1989년 5월 3일보도됨
교내 진입 중 경찰관 7명 순직
부산진경찰서장이 학교 측에 교내 진입 방침을 통보했다. 도서관 안으로 들어간 경찰은 학생들이 사전에 마련해 둔 인화성 물질 장치를 겨냥한 화염병 공격을 받았고, 이 과정에서 경찰관 7명이 순직했다.
- 1993년 10월보도됨
입시 비리 재조사
다시 실시한 수사에서 동의대 입시 비리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 2002년 4월 29일보도됨
학생 46명 보상 의결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가 해당 학생 46명에게 민주화운동 관련자 지위를 부여했다. 한 사람당 평균 2,5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 2005년 10월보도됨
헌법소원 5대4 각하
순직 경찰관의 유족이 낸 헌법소원을 헌법재판소가 5대 4 의견으로 각하했다. 반대 의견을 낸 재판관들은 폭력 행위자를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보는 것이 유족의 사회적 명예를 훼손한다고 판단했다.
- 2009년 2월보도됨
국회 개정안 논쟁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은 이 사건을 민주화운동으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이와 관련한 법 개정안 발의를 예고했다. 이 개정안을 두고 맞서는 과정에서 국회 안에서 폭력 사태가 빚어졌다.
- 2010년 1월 19일✓ 확인됨
진실화해위 각하 결정
노태우 정부 시기에 발생한 사안은 조사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진실화해위원회 전원위원회가 재적위원 과반수의 의결로 이 사건을 각하 처리했다.
- 2010년 1월 21일보도됨
민주노동당 대변인 논평
민주노동당의 우위영 대변인이 진실화해위의 각하 결정에 문제를 제기하는 논평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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