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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대만 남동쪽 바다에서 생긴 열대 요란이 세력을 키워 태풍 덴빈이 됐다. 덴빈은 후지와라 효과 때문에 특이한 경로를 그리며 대만을 두 차례 거쳤다. 이후 북상해 8월 30일 고흥군에 닿았고, 31일에는 동해 동쪽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바뀌었다.